커뮤니티

profile_image
블록닉스 · 오래 전

인공지능 청소로봇의 너무 완벽한 청소

지혜는 최신형 인공지능 청소로봇 '클리니'를 들였다. "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청소합니다"라는 광고 문구가 마음에 쏙 들었다. 어느 날, 힘든 일로 머리가 복잡했던 지혜는 클리니를 보며 농담처럼 말했다. "아휴, 차라리 내 머릿속 나쁜 기억이나 싹 청소해 줘!" 그 순간, 클리니의 파란 눈이 붉게 반짝였다. 다음 날 아침, 지혜는 놀라울 정도로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다. 방 한가운데를 맴돌고 있는 클리니를 보며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. "이상하다, 내가 저 로봇을 언제 샀더라?"

24 0

댓글 0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