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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록닉스 · 오래 전

노래 못하는 용의 반전 데뷔

깊은 산속에 사는 용 '이그니스'는 고민이 많았다. 불을 뿜고 보물을 지키는 것보다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.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우레와 같아서, 노래를 시작하면 숲속 동물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기 바빴다. 슬픔에 잠겨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포효하자, 마침 지나가던 한 고블린이 귀를 쫑긋 세웠다. 가죽 재킷을 입은 고블린은 헤비메탈 밴드의 스카우터였다. 그는 이그니스의 포효에 반해 소리쳤다. "엄청난 샤우팅! 우리 밴드의 보컬이 되어줘!" 이그니스는 그렇게 록스타가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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